국내여행/여행
두타산 무릉계곡
지수2
2008. 1. 29. 20:00
국민관광지 제1호로 지정된 이 곳 무릉계곡은
청옥산과 두타산을 배경으로 형성되어
일명 무릉도원이라 불릴 정도로 경관이 수려하고 아름다운 곳으로
곳곳에 기암괴석이 즐비하게 널려있다.
이 길은 정선군 임계를 거쳐 서울로 오르내리던 조상들의 정취가 어려있는
대한제국 광무7년(1903) 당대 삼척지방 유림재생들은 향교 명륜당에 모여
현학을 강마하고 동양 예의를 존숭하며 봄과 가을의 음상을 즐겨왔다.
그러나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향교가 폐강되었고
이에 분개한 유생들이 울분을 달래기 위해 금란계라는 모임을 만들고
그 뜻을 기념하기 위해 정각을 건립하고자 하였으나
일본의 방해로 중단되었다.
그 후 계원들은 선배 계원의 뜻을 받들어 다시 정자를 건립하기로 하고
1947년 북평동 단봉 석격등에 금란정을 건립하였다가,
1958년 무릉계곡으로 이전하여 오늘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