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강남수향-퉁리, 저우좡, 시탕, 우전
1. 강남수향 일반 현황
(1) 명칭
수향마을이란 ‘물가에 마을이 조성된 물의 도시’라는 뜻,
수로를 따라 마을과 상업 지대가 형성되어 있다.
중국의 강남수향이란 중국 양쯔강(揚子江) 이남의 대표적인 '물의 고장'을 말한다.
이탈리아의 베니스와 같이 수로를 끼고 있어 '수향(水鄕)'. 즉, '물의 고장'으로 불리는 곳.
대표적으로 저우장(周庄), 동리(同里), 서당(西塘), 오진(烏鎭) 4군데가 있다.
(2)역사
수는 정치 중심지인 화베이와 물자가 풍부한 강남을 연결하고,
중앙 집권 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운하를 건설하였다.
수 문제가 먼저 광통거를 개통하고,
이어 양제는 탁군에서 항저우를 연결한 4개 대운하를 완성하였다.
폭 30~40m, 길이 2,500km에 달하는 대운하 건설에는 6년의 시간 동안 500만 명 이상의 인력이 동원되었다.
이러한 물적‧인적 자원의 무리한 동원은 백성에게 고통을 주었기 때문에 운하의 개통으로 물자 교역은 활발해졌지만,
각 지역에서 반란이 일어나 건국 후 37년 만에 멸망하였다.
장강 유역은 신석기시대에 이미 벼농사가 시작된 곳이고,
수당시대 이전에 중국에서 가장 중요한 농업지역이 됐다.
수나라가 경항대운하(京杭大運河)를 개척한 것은 바로 이 강남지역의 물자를 북방으로 가져가기 위한 것이었다.
주민들은 벼농사를 지으면서 양잠과 방적을 병행했는데,
양잠과 방적이 농사보다 수익성이 좋았기 때문이다.
15세기 후기에 접어들면서 상품작물의 재배와 가공은 전통적인 벼농사보다 비중이 커졌고,
그에 따른 물류가 늘어나면서 육로와 수로가 거미줄처럼 촘촘하게 발달하게 된 것이다.
물산이 풍부한 강남수향 사람들은 소비문화가 주를 이루면서 자연을 숭상하고 세상과 다투지 않는,
안일하고 편안한 것을 좋아하는 생활기풍을 갖게 됐다.
동아시아 봉건사회에서는 사농(士農)에 비해 공상(工商)을 낮게 여기는 의식이 지배적이었지만,
이 지역에서는 농업과 상업을 병행함으로써 중상(重商)의 기풍이 형성됐다.
(3)지리
2. 4대 강남수향 베스트 여행 코스
장소 | 위치 |
퉁리(同里) | 江苏省 苏州市 吴江, 쑤저우 중심에서 동남 18㎞, 저우좡에서 10㎞(버스 20분 소요) |
저우좡(周庄) | 江苏省 昆山市 周庄镇 상하이 칭푸구(靑浦區) 버스터미널에서 30㎞ |
시탕(西塘) | 浙江省 嘉興市 嘉善縣, 상하이 훙차오에서 60㎞ |
우전(烏鎭) | 浙江省 嘉興市 桐鄕, 항저우 쑤저우시 중심에서 80㎞, 상하이시 중심에서 1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