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0. 볼리비아-코파카바나1(Copacabana)
◐* 2월 2일 광장(Plaza 2 de Febrero) *◐
성당 앞의 2월 2일 광장(Plaza 2 de Febrero)에는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옷과 가방,
각종 장신구를 파는 상점들이 있는데 결코 싸지 않다.
이곳을 좀 더 벗어나면 오히려 더 싸다.
성당 바로 앞에 꽃을 파는 곳이 있어서 궁금했는데
나중에 현지인에게 물어보고 나서 의문이 풀렸다.
새로 구입한 차에 꽃으로 치장을 하고
대성당에서 기도를 드린다고 한다.
우리가 고사를 지내는 마음이나 별반 다를 게 없다.
◐* 대성당(Catedral) *◐
중앙의 안뜰을 기준으로
4개의 예배당이 자리 잡고 있으며,
하얀 바탕에 고풍스런 색 타일로 꾸며져 있다.
둥근 천장과 아치형의 출입구는
무어 양식의 특징을 잘 나타낸다.
17세기에 세워진 흰색의 이 성당은
볼리비아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성당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입장 : 월~금 10~14:30
토,일,공휴일 10:00, 12:00, 14:30, 17:00
Calvario 언덕에 올랐다가 산 정상에서
우박, 비를 만나
쫄닥 젖어 내려왔다.
숙소 테라스에서 정식을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다.(4인, 221B)
이번 여행을 통털어 송어 요리는 이곳이 최고였다.
◐* Hotel Rosario Lago Titicaca *◐
숙소에서 바라본 티티카카 호수 방향 풍경
직원들이 친절하고,
주변이 조용하고,
음식이 맛있어서 휴양하기에 참 좋은 곳
실내 인테리어 하나하나에 세심하게 신경을 씀
◐*중앙 시장(Mercad Centralo) *◐
소박함이 묻어나는 재래시장
시장에서 꽃을 사고 파는 풍경을 보면
나도 모르게 마음이 넉넉해진다.
꽃을 사는 누군가는
먹고 사는 생존을 넘어서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미의 세계의 영역으로
들어왔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