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 청량사...♤
청량사(淸凉寺)는 신라 문무왕 3년(663년)에 원효대사가 세운 절로
청량산 도립공원 내에 자리하고 있으며,
2007년 3월에는 청량사 주변지역을 중심으로 공원 일부 지역이
국가지정 문화재인 명승23호로 지정되었습니다.
◐* 청량산 V자형 계곡 *◐
유칼립투스의 잎에서 증발하는 기체가 강한 태양 빛에 반사되어
푸른 안개처럼 보이는 호주의 블루마운틴처럼
청량산 전체가 푸른 기운으로 가득합니다.
◐* 범종루 *◐
정며 3칸, 측면 1칸의 2층 건물이며
1층에는 기념품 매장이 있습니다.
범종루는 범종, 목어, 법고, 운판 등을 비치하고 있으며
사물을 치는 순서는 법고, 운판, 목어, 범종 순으로 두드리는데,
법고는 축생의 무리를 구제하며,
운판은 날짐승을 향하여 제도하고,
목어는 어류를 향하여 소리를 보내어 구제하고,
범종은 지옥의 중생을 향하여 불음을 전파한다는 상징성을 지닙니다.
◐* 유리보전(琉璃寶殿) *◐
유리보전은 약사여래불을 모신 곳이란 뜻인데
약사여래불은 모든 중생의 병을 치료하고,
수명을 연장 해 주는 의왕으로서 신앙되는 부처님입니다.
청량사의 중심전각은 유리보전으로 경상북도 유형문화재(47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현판은 고려 공민왕이 홍건적을 피해 안동지방으로 피난 왔을 때 쓴 친필이라고 합니다.
오랜 세월을 견뎌온 유리보전의 석축
◐* 5층석탑 *◐
당신도...가끔은 기도하고 싶으신가요?
◐* 청량사 스님 *◐
◐* 응진전 *◐
응진전은 청량사 부속건물로서 청량사와 같은 연대에 창건되었고
원효대사가 수도를 위해 머물렀던 곳입니다.
응진전 뒤로는 거대한 금탑봉이 병풍처럼 둘러서 있고
아래로는 천길 낭떠러지 바위가 마치 9층으로 이뤄진 금탑같은 모양을 하고 있는
청량산에서 가장 경관이 뛰어난 곳입니다.
응진전은 고려말 노국공주가 16나한상을 모시고 기도 정진한 곳으로
기도 영험이 뛰어나기로 소문난 나한 기도도량입니다.
◐* 어풍대에서 바라본 청량사 전경 *◐
◐* 청량사 찻집 안심당(安心堂) *◐
안심당은 사찰 내의 다원(茶園)으로 대중 포교의 장이고
"바람이 소리를 만나면"이란 나무현판이 붙어있는 찻집입니다.
안심당이란 말은
"마음이 흔들리지 않는 경지에 이르게 하는 집,
마음을 한 곳에 집중하여 산란을 멈추고 평온을 가져다주는 집"이란 뜻이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