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전사지 삼층석탑
국보 제 122호
소재지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 둔전리
높은 지대석 위에 이중 기단을 설치하고,
3층 탑신을 조성한 통일신라 8세기 후반의 탑신이다.
밑 기단에는 연화좌 위에 광배를 갖춘 비천상이 각면에 2구씩 조각되었고,
윗 기단에는 팔부중상이 각 면에 2구씩 조각되었다.
1층 탑신에는 여래좌상이 각면에 1구씩 조각되었다.
이 탑은 높이가 5m로 상륜부가 모두 없어졌으나
완숙하고 세련된 불상조각이 있어
통일 신라 시대의 대표적 석탑 중 하나이다
진전사지 부도
보물 제439호
이 부도는 8각형의 탑신부를 구성하고 있으나
기단부가 석탑에서와 같이 방형 이중기단이라는 것이 특이하다.
조성연대는 9세기 중반으로 추정되는데
신라 선종의 종조인 도의선사의 부도탑이라는 학설이 유력하다.
양양 진전사지
강원도 기념물 제52호
진전사는 통일신라시대 창건된 사찰로, 정확한 연대를 알 수 없으나
최소한 8세기 경에는 창건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며
16세기 경에 폐사된 것으로 보인다.
이 절은 우리나라 선종을 크게 일으킨 도의선사가
신라 헌덕왕 13년(821)에 당나라에서 귀국하여
오랫동안 은거하던 곳으로,
염거화상이나 보조선사와 같은 고승들이 이 곳에서 배출되었고
삼국유사를 지은 일연선사도 이 곳에서 체발득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