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화로의 신이자 가정의 수호신 헤스티아 : 그리스어(Hestia) - 로마어(Vesta)
헤스티아는 크로노스와 레아 사이에서 태어난 제우스의 누이입니다.
그리스 말로 '헤스티아(Hestia)'는 화덕을 나타냅니다.
헤스티아는 낱말 뜻 그대로 부뚜막의 신입니다.
화로는 고대 그리스에서 가정의 중심이었으므로 이 여신은 가정의 수호신으로 숭배되었고,
화덕이 집 안 한가운데 부동의 자리를 지키는 것과 마찬가지로
항상 올림포스에 조용히 머물 뿐이어서 이 여신에게는
이렇다 할 신화가 없습니다.
다른 신들처럼 특별한 모험담이나 사연이 없고 전쟁이나 싸움에 끼여들지도 않습니다.
대부분의 신들이 편을 갈라 트로이 전쟁에 참가했을 때도
헤스티아는 변함없이 올림포스에 남아 있었습니다.
올림포스에서 이 여신의 위치는 확고부동하고,
순수한 불꽃의 여신답게 그녀는 처녀 신입니다.
이 여신은 제우스로부터 순결을 지킬 권리와
인간이 올리는 제물의 첫번째 몫을 받을 권리를 인정받았습니다.
그녀는 가장 온화하고 인자한 신이며, 누구든 그녀의 성소로 피신하여 보호를 받았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