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소 :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시가라 하면 쿠바의 코히바 시가가 최고이며,
적포도주라 하면 샤토 라피테 로쉴드를 최고로 꼽을 수 있겠다.
그러나 비발디 사계의 연주라 하면 뭐니뭐니해도
이 무지치가 연주하는 사계가 최고라고 할 수 있다“
- The Palm Beach Post -
1952년 창단이래, 이탈리아뿐 아니라 전 세계 클래식계를 대표하는 실내악단으로 명성을 떨쳐온
이 무지치(I MUSICI)가 2006년 4월에 내한합니다.
1975년 첫 내한공연 이래 우리나라에서 갖는 열 번째 무대로, 부산문화회관에서 마련됩니다.
이탈리아어로 음악가들(The Musicians)을 의미하는 ‘이 무지치’는
이탈리아의 명문 산타 체칠리아 음악원을 졸업한 12명의 촉망받는 음악인들이 모여 창단한 이래
지난 반세기동안 특유의 아름답고 쾌활한 기질과 수준 높은 연주력으로
전 세계 음악팬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지휘자 없이 펠릭스 아요를 리더(콘서트마스터)로 하여 출발한 이 무지치는
바로크 음악의 지나친 확대해석, 즉 낭만적으로 기울어진 바로크의 표정들을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리는 것을 그 창단 정신으로 하여 바로크의 사도로서 최정상의 지위를 지켜왔습니다.
1980년대 이후로는 바로크 중심에서 벗어나 고전과 낭만, 현대에 이르기까지 레퍼토리를 확장하는 한편 단원 교체를 통해 변함없는 활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2006년 내한 공연에 앞서 4월 6일부터 15일까지 중국에서의 투어 콘서트도 예정되어 있는 이 무지치는 2002년 창단 5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 테이프를 한국에서 끊은 바 있고
2004년 MBC와 아카디아 레이블로 <한국의 사계> 음반을 발매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번 내한 무대에서는 이 무지치의 독보적인 레퍼토리인 비발디의 <사계>와 함께
피아졸라의 유명 탱고 작품, 보케리니의 미뉴엣, 레스피기의 시칠리아나 등이 연주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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