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모음/시

임을 보내며(送人)-정지상

지수2 2011. 6. 4. 18:19

 

    임을 보내며(送人) -정지상 비 갠 긴 강둑 위에 풀빛 푸른데 임 보내는 남포엔 슬픈 노래 울려 퍼지네. 대동강 물이야 언제 마르리 해마다 이별 눈물 보태는 것을. 雨歇長堤草色多 送君南浦動悲歌 大同江水何時盡 別淚年年添綠波 ***************************************************** 고려 중기의 문신 정지상(鄭知常 : ?~1135)이 지은 7언절구의 한시. 1,000년 동안 이보다 나은 작품이 없었다는 평을 들었으며, 널리 알려져 있는 이별의 노래이다.
2006.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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