쑤저우의 전통 정원, 즉 ‘쑤저우 원림’이라는 이름으로 세계 문화유산에 지정된 것은 창랑정(沧浪亭), 사자림(狮子林), 졸정원(拙政园), 유원(留园)이다. 이들은 각 시기별, 즉 송(宋, 960~1278), 원(元, 1271~1368), 명(明, 1368~1644), 청(清, 1644~1911)이라는 4개 왕조의 대표적인 특징을 보여 주는 곳이라 쑤저우의 4대 명원(名园)이라 칭한다.
◐* 졸정원(拙政园,Zhuō zhèng Yuán) * ◐
-중국 4대 정원 중의 하나
(졸정원, 유원(留园), 북경의 이화원(颐和园), 허베이 청더(承德离宫)에 있는 건륭제의 여름별장인 피서산장)
요금 : 70元(10월 31일~4월 15일) / 90元(4월 16일~10월 30일)
이용 시간 : 07:30~17:00(11월 16일~2월) / 07:30~17:30(3월~11월 15일)
51,950 m²의 면적으로 쑤저우에서는 가장 큰 정원 중의 하나.
당나라 때 륙귀몽(陸龜蒙, Lu Guimeng)의 개인 사저였고,
원나라 때는 다홍사라는 절이 되었다.
1510년 명나라 때 왕헌신(王獻臣,Wang Xiancheng)이
절을 사들여 개인 정원으로 바꾸었다.
왕헌신의 친구이자 명대의 유명한 화가인 문징명(文徵明, Wen Zhengming)이
전체적인 개조의 디자인을 맡았고,
공사는 16년 후인 1526년에 완공되었다.
졸정원(拙政园)이란 이름은 서진(西晉)의 학자 반악(潘岳) <한거부(閑居賦)>에 나오는 말로
'차역졸자지위정야(此亦拙者之爲政也)': 졸자(拙者)가 정치를 하는구나.'라는 구절에서 따왔다.
'졸저(拙著)', '졸고(拙稿)' 등의 경우와 같이 자신을 스스로 낮추는 경우에 '拙'이란 말을 쓰는데,
따라서 이 거대하고 아름다운 정원을 낮춰 부르는 의미이다.
왕헌신 사후, 그의 아들이 도박으로 졸정원을 잃었고,
그 후 계속 주인이 바뀌었고
1631년부터 정원이 동, 중, 서로 쪼개어 팔리기도 했으며
여러 용도로 변용되고 방치되다가,
1949년 세 정원이 다시 하나로 합쳐지고 1952년에 복원되었다.
1997년에는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이 되었다.
소주에 머무는 3박 4일 내내 비가 내렸다.
또한 쑤저우가 물의 도시라는 것을 알리듯
1만 2천여 평에 달하는 부지의 60% 정도가 연못이다.
물 주변으로 누각과 정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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