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2010 대마도

2010.09.23-히타카츠항~와타즈미신사 까지

지수2 2010. 9. 27. 15:39

 2010. 09. 23. ~ 2010. 09. 25. 2박 3일간의 대마도 여행

 

◐* 대마도(對馬島)에 대해 알아볼까요? *◐

 

 

 

*인구 : 35,624(2010.3.31 현재)

 

*면적 : 709㎢(거제도의 1.5배, 울릉도의 10배)

 

*구성 : 본 섬 2개(상, 하 대마도)와 부속섬 107개, 
          동서 길이가 18km, 남북 길이는 82km가 되는 길쭉한 고구마형

 

*행정구역: 나가사키현(縣) 대마시(市)


*특성 : 섬 88%가 산지이며 주민들은 주로 임업과 어업에 종사,

          대마도의 삼나무를 모두 베어내면 일본 인구가 4년간 벌어들이는

          외화수익과 맞먹는다고 함


*대마도의 유래 : 대마도는 원래 우리나라 마한(馬韓)의 영토로서,

                조선시대 중기까지 경상도에 포함되어 있었고 대마도의 영주는 조선의 벼슬을 받았다.

 1.마한시대부터 마주할 <대(對)>와 마한 <마(馬)>에 섬 도(島)자를 붙여서 대마도가 되었다는 설
 2.우리나라에서 보면 2개의 섬이 마치 두 마리 말이 마주 대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마주할 <대(對)>와 말 <마(馬)>자를 써서 대마도가 되었다는 설
 3.대마도 시라타케 정상에 흰 바위 두 개가 마치 두 마리 말이 마주 대하고 있는 형상이라서

    대마도가 되었다는 세 가지 설이 있다.

 

*한국과의 관계 : -한일간 인적, 물적, 문화적 교류의 창구로서 정거장 역할을 한 곳 
                       -1419년 이종무 장군이 정벌하여 대마도주에게 항복을 받은 곳 
                       -왜구의 조선침략 근거지로서 우리에겐 악연 
                       -임진왜란 전까지 친조선이었으나 토요토미 히데요시 집권후

                        완전히 친막부로 기울어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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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23 오전 9시에 부산 국제 여객 터미널에 도착하여 출국 수속을 한 후

대아고속 드림플라워호를 타고 부산항을 출항하여 대마도 히타카츠 항에 도착하였다.

 

◐* 도노자키 *◐

 도노자키 앞 바다는 1905년 5월 27일 <러일전쟁> 승리를 선언한 유명한 곳이다.

 

 2005년 5월27일 일본에서는 러일전쟁 승리 100주년기념식을 거창하게 거행하고 비석을 세워 두었다.

 

 

◐* 백제국 왕인박사비 *◐

 

2007년 5월 21일에 건립한 왕인박사 현장비이다. 천자문 1권과 논어 10권을 가지고 이곳을 거쳐 갔다고 한다.

인박사의 일본 이름이 <와니>이고, <왕인>박사가 이곳을 거쳐갔기 때문에 지명이 <와니>가 되었다고 한다.

 

◐* 풍 포대적 *◐

전함의 대포를 이관 개조한 포대의 자취인 큰 동굴로 콘크리트 두께는 3m나 된다고 하며,

아래에서 위로 올려다 본 모습이다.

 

◐* 한국전망대 *◐

쓰시마 내 가장 북쪽의 마을 카미쓰시마 쵸 와니우라 뒷산에 위치한 한국 전망대는 한국의 이미지를 담아 만든 팔각정 건축물로 계획 단계부터 완성까지 한국산 재료를 구입. 전문가 초빙 등 철저히 한국식으로 1997년에 세워졌다.

기와지붕의 팔각정 형태는 서울 파고다 공원에 있는 정자를 모델로 하였으며, 전망대로 진입하는 도로 입구에 세워진 문은 부산국제여객터미널의 것을 모델로 하였다.

 

부산(49.5km)-쓰시마-일본 본토(145km)로 쓰시마에서는 부산이 훨씬 가깝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거제도와 부산시의 윤곽을 육안으로 뚜렷이 볼 수 있다.

 

◐* 조선국 역관사 순난비 *◐

1703.02.05 부산에서 출발하여 대마도로 오던 배 3척이 와니우라 앞 바다에서 침몰하였다.

이때 수장된 112명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 1991년에 세웠다.

 

 

◐* 오우라(임진왜란 출항지) *◐

 

◐* 조일산 고분 *◐

 

◐* 천신다구두혼신사 *◐

성황당을 닮은 돌무더기가 남아있다

 

◐* 엔쯔지(圓通寺) *◐

원통사는 15세기 대마도 7대 도주 종정무에서 10대 도주 종정국이 이즈하라로 부를 옮기기 전까지 78년간 대마도를 통치한 관청이다.

절의 입구에는 통신사 이예의 공적비가 있다. 조선 전기 18회, 후기 12회의 총 30회의 공식외교 사절단이 방문 했는데 그중 전기 6회를 정, 부사로 참여하여 일본에 가장 많이 다녀간 외교관이었다.  

 

원통사의 범종은 태극의 팔괘, 비천상 무늬, 동종 내부의 홈통 등 우리나라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일본의 절에는 불상을 안치하지 않는데 이곳에는 조선의 영향을 받아 조선의 불상이 안치되어있고 운판도 걸려 있다.

일본에서는 불상, 범종, 운판 등의 금속 조형물에 낀 녹을 닦지 않아 광택이 나지 않는다.

 

 

 

◐* 와타즈미 신사 *◐ 

 

대마도의 주신인 와타즈미신을 모시는 신사로 5개의 도리이가 있는데

2개는 바다에 3개는 육지에 있다. 

 

용궁 전설이 담긴 <비늘 바위>이다. 

 

쓰모장의 모습이다. 

 

 신사에 제를 올리려 입장하면서 몸과 마음을 깨끗이 한다는 의미에서 손과 입을 씻는 물이다.

 

코마이누 :  신사 앞에 있는 개 (犬) 한 쌍이 있다.

 

소원을 빌기 전에 배례전 문 앞의 방울 달린 색동 줄을 잡아 당겨

자기의 도착을 알리고 소원을 들어 줄 신을 깨운다.

 

앞의 건물은 예를 행하는 배례전이고, 뒤편의 건물은 위패를 모신 신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