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2.24(목) 여정 : 오전 자유시간[내가 선택한 미션은-아침 식사(6:00)-5일장 투어]
-중식-휴식-호텔 출발-헤호공항-양곤공항 도착-저녁 식사-양곤 세도나 호텔 도착
◐* 인레 호수의 아침 *◐
인레 호수의 수상호텔에서는
동이 틀 무렵의 호수 풍경이 궁금해서 늦잠을 잘 수가 없다.
물 안개가 피어올라 호수를 적시면
하늘 저편에서 밝은 빛이 퍼진다.
호텔 옆의 초원도 물안개에 잠기는, 온 세상이 고요한 시간이다.
◐* 인레 5일장 투어 *◐
일찍 아침을 먹고 5일장이 열리는 시장으로 향한다.
경운기를 탄 어린 스님 일행을 지나치고 20~30분 정도 걷자
우리네 시골 장과 흡사한 마을 5일장이 나타난다.


다른 곳으로 나가는 출구를 따라 가보니
시장 입구까지 연결되는 수로가 있어, 수로를 따라 여러 보트가 정박해 있다.
이 아저씨, 한참을 꼼짝도 않고 서 계신다. 마치 명상에 잠기신 듯...
시장 바로 근처의 해바라기 밭을 보고 숙소로 돌아왔다.
길에서 만난, 코 찔찔 흘리는 꼬마 친구 : "저도 주세요"
◐* 호텔 내의 사원 *◐
호텔 끝에 있는 사원에 올라가 보았다.
멀리서는 그런대로 괜찮아 보였으나 사원은 허름하고 전망까지 별로이다.
스님 한 분만 계신다.

◐* 양곤에서의 저녁 식사와 야경 *◐
양곤에는 약 2,500년전 쉐다곤파고다를 건설할 때 흙을 파서 생긴 인공호수-깐또지호수가 있고
이 호수 주변은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유명하다.
호수 한 쪽에는 새 형상의 "꺼러웨익" 뷔페 식당이 있다.
음식 맛이 별로이고 공연도 그저 그랬다.
(새는 힌두신 "비쉬뉴"가 탔던 가루다인데
미얀마 공항 내부 1층에서 2층으로 오르는 벽에 그려져 있던 바로 그 대형 벽화이다.
이 벽화를 사진으로 담지 못해서 아쉽다.)
식당 입구
쉐다곤 야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