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트레킹

장안사 척판암

지수2 2009. 11. 2. 16:37

 ◐* 장안사 계곡*◐ 

2009.10.31(토), 혼자서 장안사에 갔습니다.

몇 년 전 11월 11일에, 들렀을 때의 그 찬란한 가을 풍경을 떠올리면서...

 

 

 

 ◐* 장안사 입구*◐ 

장안사 입구의 떡깔나무는 여전한 모습으로 서있고,

그 주변의 좌판대에 전시된 삶은 옥수수, 감, 찐살...등 농작물을 파는 풍경도 정겹습니다.

 

 ◐* 장안사에서 척판암 가는 길*◐ 

아직 단풍이 절정이 아니네요.

제가 기대하고 마음으로 그려본 풍경이 아니어서 조금 실망스럽지만...

그래도 몇 년 전에 본 가장 절정이었던 모습을 떠올리면서 산을 올랐습니다.

 

 

 

 

이 곳은 제법 단풍으로 물들고 있네요.

 

 

 

 

 ◐* 척판암*◐ 

 

 

 

 ◐* 척판암에서 내려다본 풍경*◐ 

암자의 방문을 열면 바로 눈 앞에 펼쳐지는 풍경

 

  

◐* 척판암에서 내려오는 길*◐ 

 

 

 

 

 

 

 ◐* 장안사 주차장에서 올려다본 풍경*◐ 

 

◐* 장안사 주변*◐ 

 

오후의 가을 햇살을 받으며 빛나고 있는 떡깔나뭇잎들이

일 년 중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깊어가는 계절의 변화와 더불어

그리움도 점점 깊어가는 11월...

 

전문 인터뷰어 지승호님은 <감독, 열정을 말하다>에서

"사랑은 행복한 짧은 순간의 기억을 간직하고자 긴 고통을 감수해야만 하는 것이라고."

그에게 책을 만드는 시간이 가장 행복했고, 가장 고통스러운 시기였다면,

 

이 나무들은 지금 가장 절정의 순간을 보내고 있는 걸까요?

그리고 잎들이 모두 떨어져버리면...

홀로 긴 겨울을 견디어야 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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