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풍경

수인선협궤철길

지수2 2011. 7. 22. 12:54

2011.07.14 새벽 6시

안산중소기업연수원을 출발하여 공단역을 거쳐 고잔역에 도착하였습니다.

밤 새 내린 비로 대지가 촉촉히 젖었습니다.

일명 ‘꼬마열차’라 불리던 소형의 기관차가 다니던 총연장 52㎞,

선로 너비 0.762m의 철길로

수원과 인천간 소금 등의 수송을 위해 1937년 개통되어 운행되다

교통의 발달로 경제성이 낮아져 58년 간의 애환을 역사 속으로 묻은 채 1995년 폐선된 협궤열차 길

 

단원구에서는 중앙역 ~ 중소기업연수원사거리 3.8㎞구간에 생태문화공간을 조성하여

시민들을 위한 휴식공간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7,8월의 해바라기가 장관이라고 해서 보러 갔는데

해바라기는 보이지 않고

선로에 새겨진 글귀가 시선을 끌더군요.

 

 

 

저는 이 문구가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만남은 이별을 전제로 한다.>

 

우리 삶의 순간 순간이 이별 연습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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