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중국 산동대학 연수(2015~16)

2015.08.11(화)-영암사(灵岩寺)

지수2 2015. 8. 22. 23:58

오후 수업이 없는 날, 1245분,

산동대학 앞에서

왕복 택시비 450위안으로 흥정을 하여

4명이 택시를 타고 <灵岩寺>도착

입장료 60위안

◐* 영암사(灵岩寺, 링옌스) *◐

 

제남시 장청현 만덕진 경내에 있는 영암사는

104국도와 약 8km 사이 두고 있으며

북쪽으로 제남시에, 남쪽으로 태산에 이웃하고 있는

국가급의 자연 경관구이며 불교의 성지로

그 면적은 50만k㎡에 달한다.

 

영암사는 오랜  역사와 문화를 자랑하고 있는 관광지로

"태산을 보고 영암사를 보지 않으면

태산을 보았다고 할 수 없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유명하다.

 

동진시기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한 영암사는

북송 시기부터 흥성하기 시작하여

당, 송 시기에 이르러서는 중국 4대 사찰의 하나로 꼽혀왔다.

 

중국 4대 명찰 : 산동 장청현의 영암사와 더불어

당양의 옥천사(當陽 玉泉寺),

남경 서하사(南京 棲霞寺),

절강 천태 국청사(浙江 天台 國淸寺)

 

 

 

글씨가 남아 있는 석판을 붙여 놓은 벽

 

◐* 천왕전 *◐

 

천왕전의 사천왕 

  

 

◐* 대웅보전 *◐

 

 

 

대웅보전 주불 

 

 

마정송(摩頂松) 

 

◐* 오화전 *◐

 

◐* 천불전(千佛殿) *◐

천불전은 당나라 태종 때 처음 지어진 전각이지만

지금 보는 것은 명나라 대의 건물이다.

 

 

 

 

 

천불전 주불

 

별로 크지도 않고 오래 되지도 않은 이 건물 안에는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송나라 때의 채색소조나한상(彩色塑造羅漢像) 40존(尊)이 있다.

 

중국의 석학 양계초(梁啓超)는 이 나한상을 보고

 "중국 제일의 소조상이라" 칭송하기도 했고

 

예술가 유해립 선생은

 "영암의 명조각은 천하에 둘도 없는 것으로

피와 살이 생동하게 살아있는 조각품"

이라고 높이 찬양하였다.

 

 

 

 

너무 귀여우신 듯

 

천불전의 기와 색깔이 이쁘다

 

 

 

◐* 벽지탑(辟支塔) *◐

753년에 세워졌고,

994년에 다시 수리한 기록이 남아 있다.

 

높이 54m, 8각 9층 탑

특이한 것은 9층탑이면서도

탑의 처마는 모두 12개라는 것이다.

 

탑의 기단부에는 아육왕(인도 아소카왕)의 정치생애를 반영한

'지옥의 연꽃' 등이 조각되어 있다.  

 

 

  당나라시대, 혜숭선사탑(慧崇禪師塔)

 

◐* 탑림(塔林) *◐

이곳에는 당나라 이래 영암사를 거쳐간 각 고승(高僧)들의

신골을 매장한 부도탑이 있는 곳이다.

 

흔히 북경의 담자사, 숭산의 소림사와 함께

이곳 영암사의 탑림을 중국 3대 탑림이라 부르고 있다.

 

현재 영암사에는 시대를 달리하고 모양을 달리하는

부도탑 167기가 있으며,

무덤의 주인을 알 수 있는 것이 81개라 한다. 

 

시대를 달리하는 만큼 각 시대의 조각 특징이

부도탑에 반영되어 있어서

중국 조각사에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보존도 매우 잘 되어 있어 대단히 중요한 문화재라 할 만하다.

 

 

 

도서관 터

 

노반동

 

◐* 영암사 풍경 *◐

영암사는 기이한 산봉우리들이 둘러 싸고 있는 가운데

고요하게 자리잡고 있다.

 

고즈넉한 영암사의 풍경...

두고 두고 생각이 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