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확실한 고구려 문화의 흔적
1972년 발굴,
직경 18m, 높이 5m로 다른 고분에 비해 그리 크지 않다.
◐* 다카마쓰 고분 *◐
◐* 무덤 내부를 그대로 재현해 놓은 전시관 *◐
일본에선 벽화가 있는 고분을 보통 장식고분이라고 하는데,
규슈 북부에 몇 개가 있을 뿐이고,
그것 역시 주술적 성격을 띤 간단한 형태의 것이다.
그런데 이 다카마쓰 고분은 장식고분의 수준을 뛰어넘어
사면에 회칠을 하고 그 바탕 위에
정식으로 그린 완전한 채색벽화이다.
이 고분이 처음 발견됐을 때
일본 열도가 흥분한 것도 이 때문이다.
특히 벽화가 표현하고 있는 사상이나 등장인물이
고구려 계통이었기에 각별한 관심이 쏟아졌다.
◐* 채색 도구 *◐
다카마쓰 고분이 고구려의 영향을 받았다는 것은
벽화를 보면 더욱 확실해진다.
◐* 사신도-청룡 *◐
동쪽에는 용, 서쪽에는 백호, 북쪽에는 현무가 그려져 있다.
남쪽 벽에는 도굴시 구멍이 남아 있을 뿐 주작은 보이지 않는다.
◐* 남자 군상 *◐
여인들과 남자들이 있는데 이들의 복장은 당시 고구려의 것이다.
남자들은 고구려인들처럼 머리에 모자를 썼고,
바지 위에 긴 두루마기를 입었다.
◐* 여자 군상 *◐
특히 4명의 아름다운 여자들은 머리카락을 뒤에서 묶었고
상의는 소매가 길고, 허리띠를 매었다.
그리고 치마를 땅에 끌릴 정도로 입었는데,
그 문양이 세로로 난 색동주름치마이다
고분을 보고 돌아나오는 길에
벌써 어둠이 찾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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