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양고궁 *◐
심양고궁은 청태조 누르하치가 세운 후금의 황궁으로 200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자금성에 비해 12배 정도 규모가 작으며 궁내의 건축물이 잘 보존 되어있으나 지붕에 풀이 무성하게 자라는 걸로 봐서 관리가 제대로 되는 않는 듯하다.
1625년~1636년에 걸쳐 완공되었으며 3대 황제 성종 때 북경으로 천도한 뒤로는 황제가 동북 지역을 순회할 때 머무는 곳으로 이용되었다.
우리에게는 1637년 병자호란 후 볼모로 잡혀온 소현세자 일행이 머물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궁전 내부는 크게 동로(東路)·중로(中路)·서로(西路)로 나뉘며,
모두 90채의 건물과 20개의 정원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동로에는 황제와 신하들이 정사를 논하던 대정전(大政殿)이 있고,
대정전 앞에 좌우로 각각 5개의 정각이 있는데 이를 십왕정(十王亭)이라 한다.
중로에는 선양고궁의 정문인 대청문(大清門)을 비롯하여 숭정전(崇政殿)·봉황루(鳳凰樓)·청녕궁(淸寧宮)·동소(東所)·서소(西所)·태묘(太廟) 등이 있다.
서로에는 《사고전서(四庫全書)》가 수장된 문소각(文溯閣) 등이 있다. 전체적으로 전통과 규칙을 중시하는 한족(漢族)의 건축물과는 달리, 북방 기마민족으로서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분방한 만주족(滿洲族)의 특성이 건축기법에도 반영되어 있다.
숭정전은 2층 팔각형이 특징으로 되어 있으며 특별한 의식이 있거나 알현할 때,
봉황루는 연회가 있을 때에 사용했다.
서로에는 황제의 도서관이나 무대가 있다.
◐* 서탑가 *◐
서탑가(西塔街) : 심양의 ‘코리아타운’이 서탑 옆에 위치하고 있다.
서탑에는 조선족이 많이 모여 살면서 독특한 소수민족 촌 거리가 형성되어 있다.
◐* 서탑과 이어진 태원북가 거리 풍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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